▒▒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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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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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퇴근이 늦어서 아이들과 많이 못 놀았어요. 하지만 정말 즐거웠어요. 집에 오니 저녁9시 40분쯤 그리고 은주가 저녁 차려줘서 먹고나니 10시 그래서 그냥 아이들을 재웠어요. 하지만 그 30분도 안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유진이가 머리에 머리핀을 했는데 그건 묶고 길게 느러진 머리를 망테기 안에 넣어주는 핀이었어요. 그런데 그핀을 풀고 나면 고무줄에 묶여 있는 머리가 말려 올라가 꼭 파마 한것처럼 되거든요. 유진이는 그것을 너무 좋아했어요. 인형을 안고 방문 쪽으로 가면서 "파마하고 올께" 하면서 나가는 시늉을 하고는 다시 와서 "파마하고 왔어!이쁘지?" 하며 좋아 했어요. 벌써 무엇인가 끼가 보이지 않나요? ^^ㅋ 한나는 제가 들어오자 마자 너무 서럽게 울길래 왜그러냐고 은주에게 물어 보니까 유진이 공부하는데 자꾸 달려들어서 혼났데요.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ㅜ,.ㅜ 참 유진이가 오늘 어린이 집에서 상을 받아왔데요 어린이 집에서 매일 시험지 한장에 숙제를 내주는데 꼬박 꼬박 잘했다고 상을 주었데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은 상이예요. 기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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