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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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한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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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우리나라 최대의 황사 바람이 불었데요. 아빠가 보기에도 정말 대단했어요. 뿌연 하늘이 꼭 안개가 낀듯 하지만, 안개는 하얀색인데 뿌연 연기가 가득한 듯한 하늘이 정말 보기만 해도 별로 였어요. 오늘은 영란이 이모와 슬아,연숙이 이모와 성빈이가 집에서 놀다가 갔어요. 원래 계획은 낮에 놀러와서 집근처 야외에서 놀다가 갈려고 했었는데 황사가 심해서 그냥 집에서만 놀다가 갔어요. 저녁에 잠깐 밥 먹으러 나간것 빼고는.... 집에서만 노니까 아이들이 답답했는지 저녁무렵에는 모두들 돌아 가면서 울고 때를 쓰고 그랬어요. 졸립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생각보다 싸우지도 않고, 잘 어울려서 놀았어요. 한명이 인형을 들면 모두 인형을 가지고 놀고, 한명이 책을 들면 모두 책장 쪽으로 가서 놀고..... 한나는 성빈이가 건들거나 자기가 가지고 노는 것을 건들기만 하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어요. 왜 그러는지... 빼앗지도 않고 만지기만 해도 그랬어요. 경계심이 드나봐요. 슬아한테는 안그런것 같은데.... 저녁을 먹으러 나갔을때는 풍동의 카페촌인가 하는곳을 다녀왔는데 거기 가게에는 모두 불빛을 나무마다 달아놔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어요. 아이들은 모두 똑같은 생각과 똑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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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너무 심한 황사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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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03/17	유진이가 목감기에....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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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03/10	낙서 시작 !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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