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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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대가 나타났다.....^^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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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이와 한나는 목욕을 하고나면 예전에 언젠가 말했던... " 찡 " 놀이를 꼭 하고 싶어해요. 찡~놀이란.. 그냥 이불을 뒤집어쓰고 그 속에서 엎드리기도 하고,앉아서 놀기도 하고,가끔 엄마가 이불 밖에서 장난도 걸어주고... 이 놀이를 저희는 그냥 찡 이라고 불러요. 찡하자고 하면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찡을 하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데 유진이가 갑자기 납대가 나타났다는거예요. 무슨 소리가 했어요. 잠시후 또 엄마 납대가 나타났다... 그러는 거예요. ㅎㅎㅎ 가만히 들어보니까 납대란..ㅋㅋ 늑대를 말하는 거였어요. 왜 납대라고 그랬는지... 정말 웃기죠... 늑대란 말도 알고있는데 왜 납대라고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또 오늘 저녁에는 아빠가 조금 늦게 들어오자 유진이가 엄마에게 " 엄마! 아빠 어디갔어? 종태 삼촌에게 갔어. " <==== ( 몇일전 시흥 친구 만난것을 생각) " 아니 " " 근데 왜 아빠 이렇게 안와 ? 아빠 종태 삼촌 만나러 갔지.그치 깜깜해 졌는데 왜 안와..... 전화해봐 " ㅎㅎㅎ 이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논리에 맞추어서 말할줄도 알고.... 정말 많이 컸지요. 오늘은 또 있어요. 저녁무렵 윗집 소희하고 유경이가 놀다가 갔는데 방이 너무 어지렵혀 있으니까 뭐라고 궁시렁 거리더니 혼자 다~ 치우더래요. 그리고는 엄마에게 하는말.... " 엄마 ! 나 이뻐 ? 사랑하지? 안아주고 싶지? " 꼭 안아달라는 소리를 돌려서 이야기 한것 같죠? 한나는 요즘 밖에만 나가면 걸어다닐려고 그래요. 유진이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겨 갈려고 하는데 오늘도 병원을 가기위해서 할아버지 집으로 가는데 엄마가 안아준다고 하면 머리를 설래설래 흔들면 싫다고 했데요 몇번을 그렇게 하고는 육교가 나와서 엄마가 안고 육교를 올라가니까 난리가 났었데요. 왜 그렇게 안기는 것을 싫어하고 걸어다니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래도 유진이와 한나는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예요. 그쵸?
	when →2002/03/11 Mon 21:56:08 ip:218.53.200.75 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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