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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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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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오더니 조금후에는 비로 바뀌고...저녁쯤에는 다시 눈으로 바뀌었어요. 어제 성수 삼촌의 결혼식이 있어서 참석하고 잠은 외할머니네 집에서 잤거든요. 아침에 일어나서 눈이 오니까 유진이와 한나 그리고 할머니 모두 모두 즐거워했어요. 유진이와 한나는 눈 자체가 좋았고, 외할머니는 삼촌 결혼하고 난후에 눈이와서 다행이라며 좋아하셨고... 유진이는 창밖을 보며 무어라 중얼 거렸어요. 두손을 모으고.... 그리고 나서 아빠에게 오더니 그러는 거예요. " 아빠 ! 하나님 고맙습니다.라고 해... 그래야 하나님이 눈 더 많이 내려주셔...빨리.... " 정말 귀여웠어요. 그래서 아빠도 두손을 모으고 중얼 거렸죠...ㅎㅎㅎ " 하나님... 고맙습니다. " 그리고 하루 종일 외할머니 집에서 놀다가 점심시간 좀 지나서 외할머니 친구분이신 민이네 할머니라는 분이 하시는 가게로 갔어요. 거기서 점심을 먹고 거기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조금 놀다가 집으로 왔어요. 가게에서 유진이가 글씨도 쓰고,개다리 춤도 보여드리니까 모두 너무 좋아들 하셨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는 눈이 점점 더 많이 오니까 " 거봐 ! 하나님 고맙습니다 하니까 더 많이 오지.... 하나님 ! 고맙습니다... " 하며 유진이는 또 하나님에게 기도를 했어요. 많이 오고 있는데 또 많이 오게 해 달라고... ^^* 집에 와서는 유진이와 한나가 피곤했는지 자꾸 짜증을 냈어요. 짜증을 내면서도 유진이와 한나는 같이 잘 놀았어요. 작은 메모장을 하나씩 사 주었은데 그것에 색연필을 꽂아서 빗자루라며 둘이서 이곳 저곳을 쓸고 다니고,누워있는 아빠에게 일어나라고 하고.... 그 모습이 얼마나 다정해 보이고 이쁘던지.... 그렇게 잘 놀다가 졸린지 자기 전에는 짜증을 내서 결국 유진이는 엄마에게 혼이 났어요. 안 혼날수 있었는데 유진이가 이빨을 닦으면서 개그 콘서트 본다며 자꾸 방안을 쳐다봐서... ㅠ,.ㅠ 그리고는 금방 잠이 들었어요. 누운지 10분도 안되서.... 피곤하기도 하고 잘 시간이 지나기도 하고.....
	when →2002/12/08 Sun 22:27:12 ip:218.53.201.112 Mozilla/4.0 (compatible; MSIE 6.0; Windows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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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감사합니다. 하나님...!!!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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