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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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커버린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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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사진을 보다가 예전에 찍은 사진이 필요해서 전에 찍은 사진을 저장해둔 CD를 찾아서 압축을 풀고 컴퓨터에 저장을 해서 쭉~ 봤어요. 정말 시간이 얼마 지난것 같지도 않은데 사진속의 유진이와 한나는 너무 어려보였어요. 시간이란 그런것일까요? 현재는 힘들고,아름답지 못하고,그냥 그저 그런 것들이 지나간 시간을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것들이 되는... 사진을 보면서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한나가 찡찡 거리는게 많이 늘었어요. 그런 시기인가봐요. 걸핏하면.. ^^;; 또 삐지기도 잘해요. 어깨를 들썩이면서 우는 흉내를 내면서 코를 훌쩍 거리고, 두 손으로는 눈을 가리며 자기뜻 대로 되지 않는 속상한 자기의 심정을 표현해요. 그런 모습을 볼때면 가끔 이런 생각이 나요. " 어라! 저놈이 유치원 가서 우는 모습만 배웠나? 왜 이렇게 리얼하게 하는 거야... " 정말 다~ 큰 아이들이 진짜로 속상해서 하는 것 처럼 정말 잘해요. 알고 그렇게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 마음에서 울어나오는 표현이 그냥 자연스럽게 되는건지... ^^* 유진이는 요즘 한글 읽고 그림그리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아빠 모습도 잘 그리고 먹는 밤도 진짜로 잘 그려요... 밤앞에 점점이 찍는 것도 얼마나 잘하는지 아빠는 밤 그림을 보면서 감동 받았어요.ㅎㅎㅎ 그런 세심한 것까지 그릴줄은 몰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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