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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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꼽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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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나는 살림을 하느라고 무척 바쁜듯 해요. 전에는 그냥 무심결에 흘려 보내고는 했는데... 오늘 보니 무척 살림을 잘 하더라구요. ^^* 전에는 그냥 혼자 인형이나 가지고 노는 정도로 보았는데 오늘은 하루 종일 옆에 있으면서 노는 것을 보니 제법 잘 놀더라구요. 처음에는 인형을 안고 다니면서 재우고,안나주고,먹여주고 하더니 어디서 가방을 하나 가지고 와서는 등에 메고 인형을 업는다며 아빠에게 업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방의 지퍼를 열고 넣어주었더니 그렇게 하고 다니면서 미끄럽틀 타고 놀다가 인형이 떨어지면 안아주고 베란다에 나가서 먹을 것을 사가지고 왔는지 방에 들어와서 먹여주고 아빠도 잊지 않고 먹여주고.... 미끄럼틀 밑에 들어가서 인형 재워주고 깨우고 안아주고 다시 업어주고... 그런 모습을 보니 예전의 유진이가 생각 나더군요. 유진이도 저렇게 했던 것 같고 ... ^^ㅎ 어쩜 저렇게 이쁜 짓을 하는지.... ^^;; 아빠라서 더 그렇게 보이는 것일까요? 정말 이쁘더라구요. 유진이요...? ㅎㅎㅎ 유진이는 오늘 아침부터 엄마에게 혼이 났어요. 오늘 아침에 "딩동댕 유치원"에서 주말이라서 ebs의 모든 캐릭터들이 나와서 크리스마스에 대한 공연을 했거든요. 그것이 재미있었는지 밥을 먹다가 말고 입에 물고만 있는다고... 입에 음식물 물고 있는 것이 치아 건강에 무척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혼나고 밥은 반정도 먹고.... 그래서 그런지 점심에는 엄마가 국수를 해주었는데 좀 많아 보이는 국수도 혼자서 무척 잘 먹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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