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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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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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이 귀가 아픈거는 중이염이래요. 심해서 10일 정도는 병원에 다녀야 한대요. 토요일에 아팠으면 그때 오지 왜 오늘 왔냐고 혼났대요. 유진이는 주사 맞으면서 울고 불고 난리였었나봐요. 한나는 유진이 진료하는 동안 혼자 의자에 앉혀놓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떨어질지 모르니 데려 오라고 시켰는데, 그 간호사를 보고는 뒤 벽에 두팔을 벌리고 앉은 자세에서 딱 붙으며 긴장을 하더래요...ㅋㅋㅋ 그래도 기집애라고 겁은 많아서... 지금 우리집 여자들은 모두 목욕중이예요. 우리집 여자들은 모두 물을 좋아하거든요. 은주의 "어흥~!" 소리가 나네요.. 어제의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오늘은 행복해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한나는 이제 제법 혼자 잘 걸어요. 한달후에는 부담없이 걸을것 같아요. 방금 유진이 가지고 놀라고 장난감 물조리개를 가져다 주었는데, 문을 여니 한나는 큰 빨간 세수대야 같은데서 장난감 후라이팬을 입으로 빨고 있고,유진이는 욕조에 앉아있다가 얼른 일어나 물조리개를 받고,은주는 .... ^0^ 우린 이렇게 행복해요.... 부자가 아니어도,가진것이 많지는 않아도 이런 삶이 정말 좋아요....
	when →2001/11/19 Mon 21:06:18 ip:211.212.181.58 Mozilla/4.0 (compatible; MSIE 5.01; Windows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