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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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저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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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녁에는 너무 너무 재미있게 놀았어요. 유진이와 한나는 너무 신이나서 어쩔줄을 몰라 하더군요. 어떻게 놀았냐 하면은요~~ 우선 이불의 4 귀퉁이를 노끈으로 묶고요. 그리고,그 귀퉁이를 장농 및 문고리에 묶어요. 그러면 이불이 아이들 기어다닐 정도의 높이로 뜨죠. 그러면 끝이예요. 유진이와 한나는 그 밑을 기어다니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예전에 유진이만 있을때 가끔 해주던 놀이인데,은주가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아이들은 모두 흥분 상태였어요. 유진이는 인형을 들고 다니며 마냥 재미있게 놀았죠. 한나도 소리를 지르고,기어다니고, 누워서 발로 이불을 걷어찰려고 하고... 이제 한나는 걷는 것도 심심치 않게 해요. 보통 5~7발자국 정도 많이 좋아졌어요. 유진이는 오늘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인심을 좀 썼나봐요. 자세히는 못 들었는데.. 어제 물티슈를 사서 오늘 가방에 새것을 넣어 주었거든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가방에 물티슈가 다 쓴것만 있더래요. 그래서 선생님께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유진이가 아이들에게 물티슈를 다~ 나눠주고는 그것으로 무엇인가를 닦고 놀았다나요. 그래서 물티슈가 하나도 없더래요. 암튼 유진이는 무엇인가가 많으면 남에게 나눠주는 것을 참 잘해요. 그리고는 자기 것도 없으면 울음을 터트리지요... ^^;; 오늘은 정말 오래간만에 즐거웠던 저녁이었던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저녁이 자주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텐데.. 참 오늘 유진이가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은주에게 "엄마 탕수육 참 이쁘지~ 아~! 먹고싶다" 그랬데요...글쎄~~` 그래서 사 준다고하고는 깜빡 하고 수제비를 해주었데요. ㅎㅎㅎ 내일은 꼭 탕수육을 사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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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1/13	벽타는 한나		149
8	11/12	한나의 위대한 걸음...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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