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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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부쩍 커버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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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유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온후 우리 가족은 모두들 나른한 하루를 보내고, 자꾸 짜증만 나길래 산책로에 산책을 나갔다. 유진이와 한나 녀석들 언제 그렇게 컷을까 ! 한나는 산책을 하는 줄곳 안지도 않고 줄곳 걸어만 다녔다. 반면 유진이는 졸립다는 핑계로 자주 안아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한나는 길에 돌이 있어도 낙엽이 있어도,그길을 바로 걷지를 않고 길을 돌아오는것이아닌가. 얼음하나를 주자 유심히 살피고 경계를 하는 한나의 모습에 아빠도 엄마도,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산길로 접어들자 낙엽이 있는 길은 피해가고, 낙엽은 밟지도 하지 않으려는 한나...너무 귀여웠다. 유진이는 산책로에 자주 가봐서일까 제법 놀줄도알고, 뛰어다니기도 하고, 테니스장 어귀에서 음료수 자판기가 있는 것도 알고 사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눈을 만지며 차갑다. 녹는다. 밟으면 소리가 난다등. 자기가 관찰도 할줄알고, 서로 안아주며, 예쁜짓도 한다. 한나가 넘어지면 유진이는 달려가서 한나를 야단도치고 "그봐 내가 잡아준다고 그랬지" 언니다운 행동을 하기도 하고, 조금 추운 날씨이긴했지만 엄마와 아빠는 우리의 아이들이 벌써 저렀게 컸나 하는 의문도 생겼고 유진이와 한나가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when →2002/01/31 Thu 21:58:38 ip:218.53.200.213 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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