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이와 한나의 하루 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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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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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가 유진이의 생일 이었죠. 한나가 퇴원을 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유진이가 혼자 잠을 안자게 되서요. 유진이 생일이라고 미국에 있는 영주 이모에게서 메일도 왔더라구요. 생일 축하한다고... 정말 고맙죠? 타지에서 밥벌어 먹기도 힘들텐데... ^^; 오늘은 유진이가 또 치과를 다녀 왔어요. 몇일전에는 왼쪽, 오늘은 오른쪽을 치료했어요. 그런데 몇일 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줬어요. 몇일 전에는 윙~ 소리에 울고 그랬는데, 오늘은 전혀 울지를 안았어요. 정말 대견하죠. 의사 선생님이 뭐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면 알았다고 대답을 하고는 꾹~ 참고 있더라구요. 처음 치과에 갈때도 다른날하고는 틀렸어요. 전에 갈때는 치과 가는 것을 숨기고 갔는데 오늘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유진이도 컸고 거짓말을 자꾸 하면 유진이에게 안좋을 것같고,거짓말을 배우게 될것 같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처음부터 치과에 가자고, 오늘만 가면 된다고 사실대로 말했더니 의외로 수긍을 하더라구요. 약간은 울먹였지만 그래도 달래니까 잘 있더라구요. 가는 동안 내내 집에 가자고는 했지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어요.정말 많이 큰듯 하죠? ^^ㅋ 한나는 퇴원하고 너무 잘 놀아요. 정말 별명처럼 꼴통인가봐요. 유진이를 대하듯 하면 한나에게는 그저 장난으로 통해요. 뭐를 야단 치려고 약하게 때리면 유진이 같으면 울텐데 한나는 장난하자는 것인줄 알아요. 그래서 꼭 한대 더 맞아요. 더 아프게.... ^^ㅋ 그래도 피부가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예요. 부모의 무식으로 인해 많이 고생한것 같아서 정말 미안해요.미리 병원에 갔으면 그렇게 많은 날들을 고생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그쵸? 이제 부터라도 잘 해줘야죠.
	when →2002/02/19 Tue 22:03:11 ip:211.212.182.201 Mozilla/4.0 (compatible; MSIE 5.5; Windows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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