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밤은 찾아옵니다.
우리의 이쁜이들 유진이와 한나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취침시간이 빠른편입니다.
밤 8시 30분이거든요.
전에는 칼같이 들어가서 칼같이 잠이 들더니
요즘에는 나이를 좀 먹었다고(?) 잠을 자러 들어가도
일찍 잠들지 않습니다.
둘이서 무슨 대화가 그리도 긴지....
3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도 가만히 나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그 긴 대화를 끝내기 위해서는 .....
엄마,아빠의 잔소리와 야단이 있어야 하지요. ㅎ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8시 30분에 들어갔지만
지금 이시간까지 잠들지 못하고,
물마신다...화장실간다...이불이 작다..등등..
이 핑계,저 핑계를 대면서 아직까지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에게 한번 혼났지요. ^^ㅋ
그래도 금방 잠들지는 못할것예요.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 낮에 유진이는 손가락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다녀왔어요.
왼손 두번째 손가락에 약간은 부은듯하고 건드리면
아프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진단 결과는 사마귀....
눈위에도 물사마귀가 하나있고,손에 아픈것은
사마귀라는군요.
손에 난것은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정도 지나면
없어질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만약 안없어지면
시술을 통해서 없애야 하는데 그것이 좀 어려운
부위라네요.
손가락 끝쪽이라서 그런것인지...
눈위의 물사마귀는 아직 하나이지만
전염성이라서 나중에 2~3개정도될때 그때쯤 없애도
된다는 말씀을 하셨데요.
그리고 엄마에게 의사선생님이 살짝 하신말씀..
아이가 멋을 많이 부리게 생겼다시면서 눈위의
물사마귀 때문에 나중에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다고....ㅎㅎㅎ
요즘에는 또 가끔 앞에 거의 다 녹은 이가
아프다고 할때가 있어요.
무엇을 잘라먹을때....
빠질때가 되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잇몸이 약해져서 그런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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