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집에 반장님이 오세서는
유진이의 취학통지서를 주셨습니다.
취학통지서 막상 받으니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군요.
더구나 유진이는 유해를 시키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이 그런것 같아요
아직 마음도 너무 여리고, 키도 넘 작은것같고
아직 하는 모든것들이 덜 야무지고,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아이를 2006년에
보내려고 합니다.
당사자인 본인도, 토끼띠아이들과 같이 학교를
가기를 원하기 때문이죠,
그런거 보면 요즘아이들은 정말 빠른것같아요,
우리 초등학교, 1학년때에는 내가 무슨띠인지
잘 모르고 다녔던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아빠가 유진이의 손을 보면서
샤워할때 때를 밀어야 하겠다고 하더군요.
우리집아이들은 겨울에는 일주일에 1번정도만
샤워를 합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어서.....
특히 한나의 아토피는 자주 씻으면 안되기
때문에, 더욱이 그렇씁니다.
음 거의 토요일에 샤워를 하는 편인데...
토요일에 엄마가 넘~~~~~몸상태가 안좋아서
화요일인 오늘까지 보냈습니다.
그래서 유진이와 한나는 아빠의 말때문에
파란 때수세미의 공포를 맞보아야 했던거지요.
워낙 아픈것을 싫어하기에....(아이들은 누구나)
아직 겁이 너무 만아서 머리를 감을때 샴푸모자
를 꼭 셔야합니다. 머리를 숙이고는 절대로....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과는 엄두도 낼수가 없음
할머니가 해주어도 화장실 날아갑니다.
그만큼 우리집 꼬마들은 겁도많고, 엄살도
심해서 오늘 때를 미는 동안에 엄마는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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