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는 눈과 인연이 있는 것일까요? ^^;;
오늘 낮에 동네아이들과 놀다가 동네아이의 손가락에
찔려서 눈을 다쳤어요.
오늘 한나의 눈수술을 위한 정밀검사가 있는 날이였죠.
그래서 병원을 가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밖에는 눈이 너무 많이 온거예요.
그래서 자가용을 포기하고 버스를 타기위해서
서둘러 준비를 했죠.
한나병원가는 것때문에 어린이집 원장님이 유진이를
빨리 데리러 오시기로 했는데 못오신다고 전화가와서
엄마는 한나를 데리고 병원으로 먼저 출발을 하고
저는 유진이를 준비시키고 어린이 집까지 데려다주었죠.
한나는 병원가서 검사를 받고 돌아와서 동네 아이들과
놀다가 손가락에 눈을 찔렸데요.
잠시동안 눈을 못뜨더니 곧 잘 놀길래 괜찮은가 싶었는데
조금 지나서 "엄마"하면서 무슨 말을 하려고 왔느느데
눈꼬리에 피가 맺혀있었다네요. ^^;;
그래서 얼른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눈동자의
검은자에 상처가 생겼는데 몇일 치료하면 괜찮아질것이라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데요.
3월초에 눈수술이 있다고 했더니 그것도 지장이
없을 거라면서 어느병원에서 하냐고 묻더래요.
그래서 명지병원이라고 했더니 누구선생님 아니냐면서
아는체를 하더래요.정말 유명하신 분이라네요.
그쪽 분야에서는...
그러면서 나오는데 문앞까지 나와서 인사를 하더래요.
평소에는 그 안과 정말 불친절하기로 유명한데
오늘은 급해서 어쩔수 없이 갔는데 너무 친절하다며
같이 가신 동네 아줌마는 의사가 바뀐줄알았다고..
ㅎㅎㅎ
다행이죠.
몇일지나면 괜찮아진다고 하니... ^^;;
도대체 한나는 눈과 무슨 인연일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