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원당에 있는 최병문 피부과에 다녀왔어요.
손가락에 난 사마귀 때문에....
이곳 탄현에 있는 병원은 도대체 믿음이 안가서요.
그곳에 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좀 크다며 레이져나 냉동 시술을 하기에는 고통이 너무 커서
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아픔이고 잘못하면
쇼크가 일어날수 있다면서
약을 바르고 물집이 생기게 해서 치료하는 것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의사선생님이 자기 의사생활 얼마안되었을때
비슷한 환자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혹시 저절로
떨어질지도 모르니 그냥 두고 보자고 했다가
더욱 악화되어서 환자 보호자에게 엄청 욕을 먹었다는 말씀도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곳 탄현 의사가 그랬자나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질수도 있으니 더 두고 보자고...
그래서 더 커졌자나요. ㅠ,.ㅠ
누구든 처음부터 잘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라면은 선택을 신중히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약을 바르고 약간의 통증이 있겠지만 그정도는 아이들이 참을 수있을 거라고 하셨고,
유진이도 조금 아프고, 참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약 바른 손에 물이 묻으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찜질방 가서 물이 좀 묻었다고.... ㅠ,.ㅠ
그래도 잘 되겠죠.
조금 묻은것이니까... ^^;;
오늘 검도 다녀오고 다시 병원에 다녀와야 하는데
결과가 좋았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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