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소풍을 다녀왔어요.
서울 대공원으로...옆에 재난체험관인가? 거기도 같이 다녀왔어요.
유진이는 신기했는지...
벌써 몇일째 거기에서 있었던 일만 이야기 하고 있어요.
동물원에서는 코끼리가 궁둥이만 보여줬다면서....ㅎㅎㅎ
재난 체험관에서는 지진,폭풍우,화재...등을 체험했나봐요.
지진일때는 어떻게 해야 한다면서 설명을 하고
식탁이나 책상밑에 쿠션을 머리위에 대고 들어가서
식탁다리를 잡아야 한다면서 식탁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잡더라구요.
그리고,지진일때는 땅만 흔들려야 하는데
하늘도 흔들렸다면서 정말 좋아했어요.
한나는 무섭다고 울어서 선생님에게 안겨서 한곳만 들어갔데요.
의외로 생각보다 한나가 겁이 많은 것 같아요.
어제는 낮에 엄마하고 공원에 가서 신나게 놀았데요. ^^
날이 워낙 좋다보니....
자전거도 타고,씽씽이도 타고.....
그리고 들어와서 거실에서 엄마와 함께 셋이 낮잠을 잤데요.
그리고 저녁에 친할머니네 집에 다녀왔어요.
인영이가 이제는 엄마,아빠와 함께 살기 때문에
할어버지가 적적 하신지 몇일 전에 아이들 뭐하냐면서
전화를 하셨지 뭐예요. ^^;;
그래서 다녀왔어요.
잠깐이지만 그래도 할머니,할아버지 모두 좋아하시더라구요.
낮에는 인영이도 다녀갔다고 하시면서... ^^*
참...몇일전에는 유진이가 선생님 드린다면서 인어공주같은 그림을 그려서 가져갔는데
그것이 한주가 계획표에 떡~~하니 인쇄가 되어서 앞면을 장식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지지배...왜케 이쁜짓을 잘하나 몰라요... ^^ㅋㅋ
그 그림보고 한나도 선생님에게 그린 그림 찾아내라면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죠. ^^ㅋ
지지배....샘은 많아 가지고....ㅎㅎㅎ
오늘도 날이 참 좋네요.
어디 놀러라도 다녀왔으면 좋겠는데....
남들 놀때도 일해야 하는것이 직업이라서....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