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가 회사 동기들과 콧바람을 맞으러
지방에 가고 없다.
이런 날은 왠지 집에 있는 나는 왠지
더욱 허전하다, 재미도 없고,.
아이들이 원에서 오자, 나는 간식을 먹이고,
서점에 가서 책도 보고 놀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막상 서점에 가려고 하니
기분이 좀 착착한게 아닌가.
마침 엘리베이터에서 16층 사는 꼬마들을
보았는데, 유진이가,
"엄마! 나도 파마 하고 싶어요."하는게 아닌가
그래 오늘 아빠도 안계시는데 대형사고 한번치자
하는 마음으로 미용실로 갔다.
아빠는 저번에 유진이에게, 파마 하면, 빡빡으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엄포를 놓은 관계로,
유진이가 이를 무서워하고 있었다.
아빠가 유진이에게 그러는 이유는 유진이가,
조금 심한 곱습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머리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매직을 유진이만 해주기로 결심을
하고는, 미용실로 기분좋게 향했다.
그런데, 한나가 너무 서운해 하는 것같아서
한나도, 해주기로 결심을했다.
한나는 아토피가 심해서 못내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은것같아서 다행이다.
미용실 언니가 3일~4일 가량 머리에
핀도 하지말고, 묶지도 말라고 했다.
머리에 물도 오늘은 묻이지 말라고 했다
그러자 유진이는 집에 와서는 수건에 물을
묻여 얼굴을 닦는게 아닌가. 와~~~~~~~~~~~~~
어째든 너무 예쁘고 앙증맏고 귀엽다.
진작에 해줄걸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참 유진이가 머리를 자를면서 하는말이
"와 엄마 재미있어요. 머리가, 미끄럼을 타요"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무한데인듯 싶다
내일은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며, 한껏 부풀어서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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