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할머니네 집에 갔어요.
저만 혼자 남겨두고....
엄마하고 아이들은 외할머니네서 내일 오기로...
전 외할머니 친구분 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바로 헤어져서 집으로 왔죠.
내일 이른 새벽에 출근해야 하니까...
밤에는 혜선이모하고 찜질방을 가기로 했다면서
얼마나 좋아들 하던지...
우리 식구들 중에서 저만 빼고 모두 찜질방을
좋아해요.
엄마는 푹~ 삶(?)는 맛에...
아이들은 가서 찐계란 먹고, 식혜 먹는 재미에...
저녁 9시30분쯤 지나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탕에서 나오니까 한나가...
"엄마~ 우리 오늘 너무 재미있게 놀았지?"
했다네요.ㅎㅎㅎ
솔직히 전 좀 걱정이거든요.
한나는 너무 더워지면 몸에 아토피가 또 올라와서
그런데 재미있게 놀았다니 .... ^^ㅋ
잠시 후에 또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번에는 유진이와 한나가....
재미있다면서 저에게 안부 전화를 .... ^^;;
어디가도 꼭~ 이렇게 전화를 해주니
너무 고마워요.
항상 전화를 해서 별로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 가족의 정이 느껴져요.
(오래간만에 쓰니까 정리가 좀 안되네요. ㅠ,.ㅠ)
찐게란이 아니고 구운게란입니다.
한나와 유진이는 계란을 6개(2,000원)나 먹고,
외할머니가 아는 찜질방이라고 써비스로 2개를 더먹고,
식혜도 먹고.... 정말 대단한 먹성 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