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엄마, 아빠 둘이 서둘러
동대문에 다녀왔어요.
올 크리스 마스 트리 용품을 사려구요. ^^*
해마다 조금씩 사서 작년에는 제법 많더라구요.
나무는 조그만데 걸리는게 많아서
좀 어수선해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올해는 벽에 붙이는 것을 좀 샀어요.
크리스마스를 영어로 한 긴~ 현수막 같은 것,
그리고 하얀 별, 종 모양으로 길게 늘어트리는 것..
유진이와 한나가 어린이 집에서 오자 마자
트리와 용품을 꺼내서 치장(?)을 시작 했어요.
유진이와 한나는 신이나서 자기들이 하겠다며
앞다투어 꺼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전구를 트리에 감고 불을 켜니....
아~ 역시 트리는 반짝여야 멋이 있더군요.ㅎㅎㅎ
유진이는 트리 옆에 붙어서 이것 저것 만지면서
놀고 있는데...
한나는 벌써 싫증이 났는지
책을 꺼냈다가,테이프를 꺼냈다가....
한나는 아직 어려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
유진이보다는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좀 활동성 있는 것을 좋아하고요. ^^;
요즘에는 아토피가 또 조금 생겨서
밤이면 박~박~ 긁는 소리에 놀래서
잠에서 깨곤해요.
얼마나 가려우면 자다가도 저렇게 심하게 긁는지..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긁으면 피가나니...
자면서 긁는 놈을 깨워서 긁으면 안된다고
야단을 치고 로션을 발라주고....
그래도 소용은 없어요.
잠시 뿐이죠. ㅡ.ㅡ;;;
그래도 밝게 자라 주어서 고마워요.
항상 밝게 맑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참...오늘도 역시 냉장고에 붙어서 먹을것
달라면서 집에서의 하루를 보냈어요.
우리 한나는....ㅎㅎㅎ
트리 만들때도 먹을 것 없냐면서 왔다 갔다..
결국에는 냉장고에서 얼음을 하나 꺼내 먹더군요.
왜 그렇게 먹을 것을 찾는지....
정말 배가 고픈건지..아니면 습관성인지.... ^^*
아무튼 많이 많이 먹어도 별탈없이
튼튼하게만 자라 주었으면 좋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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