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나의 정기 검진,
안과에 약 2년을 다니고 있다
아기때부터 나는 한나의 눈이 조금 이상함을
느꼈는데, 그때당시 병원에서는 괞찮다고,
아기는 한돌이 지나봐야 안다고, 해서 방심을
한것이 잘못일까, 그후 몇차례병원을 갈때도
항상 의사들에 답은 일정했다. 그런데 약2년전
쯤부터는 한나의 눈이 확연히 나타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시 병원을 찾았을때에는
"가능성 외 사시"라는 판결을 받았다.
가슴이 아펴왔다. 평소에는 괞찮다가도,
아이가 피곤하거나, 졸립거나, 아침에 멍~~
할때 정말 어떻게 말할수가 없었다.
이젠 4돌이 지나서 수술을 할수가 있단다.
오늘 병원에서, 수술날짜를 잡자고 했다.
의사는 급하게 서둘르는듯싶었다.
하든 안하든 상관은 없지만,
이젠 아이가 스스로 느낄나이가 되었다는 것이다.
저번에, 한번은 한나가 눈이 이상하다며, 자기가 한쪽눈을 가리는 것이 아닌가 정말 가슴이 찌저지는 고통이라는 것이 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어린녀석의 눈에 칼을 대야 한단다
2005년2월 4일 수술을 위한 정밀 점사를 하고
둘째주로 우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은
그래도, 수술로라도 나을수있는 고통이라는 것에 감사하다.
한나는 아토피로, 아기때 많이 아폈다.
엄마, 아빠의 무지로 아기가 고생을 많이 한것이
너무 미안했는데.....
이번에는 눈이다. 하지만 감당할수 있을만한
아픔은 한나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하지만, 한번으로 끝냈으면 좋겠다.
나의 간절한 소망이다.
한나야 미안해, 그리고, 많이 사랑해.
이번한번만, 참아죠, 그리고, 고마워
아토피가 많이 좋아져서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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