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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 뜨까?
유진이와 한나는 어렸을적부터 남에게 잘못했으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남을 배려해야할줄 알아야한다고
많은 잔소리를 엄마,아빠에게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에게 싫은 소리 잘못하고 당하고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엄마는 그런 소리를 들을때마다 때리거나 싸우라고 이야기했죠.
그러면 유진이는 친구가 속상해하거나 아플까봐 그렇게 못하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유진이네 같은 반에 한아이가 있는데 말 들어보면 가관이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유진이에게 덮어씌우고 소리 지르고...
얼마전에는 학교에서 파스타를 해먹는데 그녀석과 같은 모듬이 되었데요.
그래서 유진이가 준비물을 잘챙겼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했더니 소스를 구하지못했다는거예요.
마트를 3군데나 가봤는데 없었다네요.
엄마,아빠 생각엔 마트가 아니고  동네슈퍼를 가본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우리가 친할머니네를 다녀오는 길이여서 오는 중간에 이마트에 들려 소스를 사가지고갔죠.
그런데 다음날 유진이가 학교를 갔더니 유진이가 전화를 해서 자기가 준비를 제대로 못했다고 난리를 치더래요.
그사건이후로도 여러번 있었나봐요.
그런데 지난 화요일...
학교에서 광릉수목원을 다녀왔는데 돌아다니다보니 그녀석이 안보이더래요.
그런데 전화를 유진이가했는지 그녀석이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통화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다 산아랫쪽으로 내려왔는데 혼자 윗쪽에있는거예요.
유진이에게 막 소리를 지르면서 데리러오라고....
난리도아니였나봐요.
지금 있는 위치를 설명해줘도 자기는 모른다고....
남자아이들은 같은 여자인 유진이보고 다녀오라고해서 유진이가 급한 마음에 뛰어 올라갔더니
내려오는데 막뛰어가면서 유진이보고 빨리  뛰어오라고하더래요.
유진이는 올라오면서 뛰어 벌써 지친 상태인데....
내려와서는 선생님에게 친구 잘챙기지못했다고 혼났데요 ㅠ,.ㅠ
그리고 수요일 아침에 학교를 갔더니 그녀석이 또 막 뭐라하더래요.
그래서 유진이가
" 너 나랑 한판 뜰래? 오늘 학교 끝나고 한판 뜨자! "
했더니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래요.
뭐 그런 놈이있는지.....
엄마가 전날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유진이에게 그럴땐 쎄게 나가야한다고
싸우게 되면 얼굴만빼고 마음껏 때리고 오라고,뒷일은 엄마,아빠가 알아서 한다고했데요.
그런 녀석은 강한 사람에게는 약할꺼라고...
정말 요즘 아이들은 사과를 하는 녀석들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고맙다는 말은 하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않 하더라구요.
이번에 이사건으로 인해서 유진이는 새로운 경험을하고
아빠는 유진이가 사회생활하면서 한단계 큰 모습을 보게되었네요. ^^


한별 2011-11-03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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